Sambypen

Conspiracy

Oct 21 - Nov 1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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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piracy Vol. 1: Player

진실을 알 수 없는 뉴스가 넘쳐나고 있다. 시끄럽고 자신감 가득 찬 목소리를 내는 광고들이 스크린에 가득하고, 의심과 자기확신이 뒤섞인 사람들은 성난 군중이 되어 공격을 위한 키보드 워리어가 되었다. 벌써 2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어디서 기원을 알 수 없는 바이러스는 변이를 거쳐 일상에 침투하였고, 인류는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다. 어쩌면 이 모든 것은 누군가의 음모였을까?

무엇도 분명하게 규명된 진실은 없는 모호한 사회. 작가는 처음 작업을 시작한 순간부터 자신이 Fake Artist 라고 말했다. 이미 존재하는 익숙한 이미지들을 재조합하고, 지금의 현실에 맞는 스토리들을 구성하는 작업을 하며 "나는 오리지널이다, 내가 진짜다" 라고 말하는 것이 부끄러웠다.

 

상업적인 활용을 위해 탄생된 캐릭터들의 본래 용도와는 달리 김세동 작가의 작업 속 캐릭터들은 더 이상 상업적이지 않으며, 각자만의 상징성을 가지고 자신만의 주체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플레이어가 된다. 게임의 메인 플레이어가 된 캐릭터들은 원작의 이야기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이야기를 탄생시킨다. 알듯 모르듯 익숙하지만 낯선 캐릭터들의 시각적인 구성은 직관적이고도 모호하다. 모호성을 바탕으로 구성되는 페인팅의 의도는 정의된 바 없으며, 관객이 보는 사실과 작가의 의도는 같지 않지만, 다르다고도 할 수 없다. 그렇게 시작된 음모론의 게임에 관객은 초대 당하는 것 이다. 

추상화가 관객의 시선을 캔버스 안으로 끌어들여 관객과 관계를 구축한다면, 
김세동 작가가 표현한 애니메이션과 같이 선명한 경계로 표현된 구상회화같은 장면은 개개인의 해석에 따라 완전히 다른 의도로 해석될 수 있다.

김세동 작가는 특유의 표현력을 통해 때론 통쾌하고 과감하게 때론 가만히 들여다 봐야만 알 수 있는 캐릭터들을 심어 둔다. 사회적 메세지는 전혀 기대하지 않던 관객에게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위트를 뿜어낸다. 

데뷔 후 여덟 번째 개인전인 금번 전시는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두 곳의 개별 공간에서 진행되는데 지금 마주하는 전시는 오프닝, 즉 프롤로그에 해당한다. 이제 전시를 감상한 이후 해석의 주체, 즉 메인게임의 해석은 관객에게 넘어갔으므로 당신이 만나게 될 다음 이야기는 에필로그를 향한다. 김세동 작가의 음모론에 동참할 준비가 되었다면, 작가는 기꺼이 당신을 환영한다. 

The press prints the news but not the truth. A mixture of doubt and self-assurance gives rise to angry mobs with concealed identities on the Internet, and commercials overflow the screens. It has already been two years to fight with the virus whose provenance is still unknown and mankind is returning to normal life as if nothing had happened. Maybe all of this was a conspiracy?

It is world with no clear-cut truth. SAMBYPEN has referred to himself as a fake artist from the very beginning. As the artist recombined familiar images that already exist and composed stories to suit the current situation, it was embarrassing to say, "I am the original, I am real."

With SAMBYPEN's work, the characters are no longer created for commercial use; instead, they're players to achieve an independent goal with their own symbolism. The characters who became the main players of the game create a completely different story than the original one. The visual composition of subtle characters is intuitive yet ambiguous. It is demanding to define the artist's intention, which revolves around ambiguity. The audience's perception and the artist's intention are not the same, but they cannot be said to be different. This is how the audience is invited to play the conspiracy theory game without realizing it.

A painting that is abstract invites the viewer into its world and build a rapport, whereas a figurative image with a bold outline, like animation, can be interpreted differently by every person.

With an extraordinary sense of articulation, the artist creates daring and colorful characters that require a careful and patient look in order to appreciate. The witty message gifts the audience a moment of sudden insight and very personal discovery.

CONSPIRACY, the eighth solo exhibition, has a unique format and is held in two separate spaces. This introduction represents the prologue, the opening. After viewing the exhibition, the audience is responsible for interpreting the main game, the epilogue. If you are ready to participate in SAMBYPEN's conspiracy theory, you are welcome.


Gallery STAN by ACNY 대표 송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