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SONG ZUNG MIN

LOVE COIN

Feb 17, 2023 - Mar 19, 2023

Installation View

Works Exhibited

About

poster screenshot.png


"러브코인"의 세계관은 욕망의 단위가 나의 존재를 인식하게 하는 세계를 담아내고 있다. 유명세가 화폐가 된 세상. 나의 자아는 두개로 분열하여 이미 몬스터로 뮤턴트 되어버린 괴물들과 싸움을 펼친다. 내가 하고자하는 일을 꿈꾸는 열정을 잃지 않으려는 나와, 이 혼란한 세상에도 순수한 사랑을 꿈꾸는 두 캐릭터는 모두 작가의 자화상이다. 

아키라, 에반게리온 등 80년대 버블경제가 탄생시킨 일본의 애니메이션들은 "왜색"을 담고 있다는 이유로 국내에서는 98년 일본대중문화가 개방 될 때까지 숨어서 접해야 하는 문화였지만, 인간의 근본적 반항심을 자극했던 것일까? 어둠의 경로를 통해 들어온 애니메이션들은 오히려 수많은 소년들에게 새로운 꿈을 꾸게하는 자극제가 되었다. 형이 빌려온 비디오 테이프를 통해 새로운 세계를 접했던 호기심 가득했던 소년은 자신만의 에반게리온을 창작하고자 꿈꾸게 되었고 그 꿈을 이루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작가는 디지털 애니메이션을 통해 서사와 스토리 라인을 보여주고, 해당 서사의 중요한 순간을 페인팅으로 캡쳐한다. 송정민 작가는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혼재하는 세대의 작가로서 고민하는 순수한 고민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랑을 갈구 하는 인간적 결핍을 담아낸 "러브코인"을 통해 이면의 자아를 세상에 드러낸다. 

 STAN by B

bottom of page